(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 절차에 착수하면서 20일 관련 종목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이월드[084680]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 폭(29.98%)까지 오른 1천6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월드는 계열사 이랜드가 토스뱅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토스뱅크 주주인 한국전자인증[041460](21.33%), 한화투자증권[003530](6.49%)도 올랐다.
하나은행을 통해 토스뱅크 지분을 갖고 있는 하나금융지주[086790](1.90%) 역시 상승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IPO를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바리퍼블리카는 다음 달 중으로 주관사단을 선정한 뒤 내년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7월 기업 가치가 약 8조5천억원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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