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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쿠웨이트의 17대 군주(에미르) 셰이크 마슈알 알아마드 알자베르 알사바(83)의 즉위식이 20일(현지시간) 거행됐다.
셰이크 마슈알은 이날 의회에서 "알라 앞에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 이익, 재산을 보호하며 국가의 영토와 독립을 지킬 것을 맹세한다"고 선언한 뒤 공식적으로 에미르에 올랐다.
셰이크 마슈알은 즉위 연설에서 "특히 안보, 경제, 민생의 측면에서 쿠웨이트가 최근 직면한 현실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걸프지역과 국제 사회에서 쿠웨이트의 역할을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달 16일 서거한 셰이크 나와프 알아마드 알자베르 알사바(86) 전 에미르의 이복동생으로, 셰이크 나와프가 에미르에 즉위한 2020년 10월 왕세제로 책봉됐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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