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2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5.6원 오른 1,3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간밤 달러 강세를 반영해 전일보다 4.1원 상승한 1,303.0원에 개장했다.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둔화하면서, 미국보다 유럽이 먼저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졌다.
영국의 11월 CPI는 전년 동기보다 3.9% 상승해, 전월(4.6%)보다 둔화했으며 시장 예상(4.3%)을 하회했다.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된 것도 환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8.77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4.24원)에서 4.53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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