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바이오소재 정보 한곳에서' 통합플랫폼 시범 운영

'흩어진 바이오소재 정보 한곳에서' 통합플랫폼 시범 운영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여러 정부 부처가 관리하며 흩어져 있던 바이오소재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바이오소재 정보 통합플랫폼'(BioOne)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플랫폼 시범운영을 위한 베타테스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부처별로 관리하던 소재자원은행을 구조조정해 다부처 14대 바이오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육성 중이다.
이번 플랫폼은 클러스터별 전문 포털의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연계하는 형태다.
의학과 생명과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논문 검색엔진(PubMed), 신약 개발 정보 플랫폼 등을 연계해 소재뿐 아니라 논문 등 정보도 분석할 수 있게 했다.
과기정통부는 시범운영 기간 시스템 모니터링을 위해 플랫폼과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 생물학연구전문센터(BRIC) 등을 통해 베타테스터를 모집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제공한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정책관은 21일 바이오 소재 전문가 및 수요자와 간담회를 갖고 "한 곳에서 다양한 바이오소재를 통합 검색하여 분양신청까지 할 수 있는 바이오원이 본격 운영되면, 앞으로 바이오 분야 연구·산업 현장에서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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