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27일 개장 직후부터 1%대 상승세를 나타내며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7% 오른 7만7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날보다 1.57% 오른 7만7천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또 지난 20일부터 5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인텔(5.2%), 마이크론(0.7%), AMD(2.7%) 등 반도체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던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증권가가 내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와 업황 회복 기대감 등에 근거,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을 내년의 주도주로 꼽아온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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