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0∼12월 수확기 산지 쌀값이 가마당(80㎏) 평균 20만2천797원으로 작년 수확기와 비교해 8.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4월 수확기 쌀값이 20만원 수준이 되도록 수급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쌀값이 폭락하자 정부 매입을 늘려 쌀값을 지지했고, 올해는 수급관리를 강화해 9월 산지 쌀값을 20만원대로 회복시켰다.
정부는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을 벼(1등급 기준) 40㎏당 7만120원으로 결정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가격과 재고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대책을 추진해 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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