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기업가치, 머스크가 인수했을 때보다 72% 낮아져"

입력 2024-01-01 03:2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X 기업가치, 머스크가 인수했을 때보다 72% 낮아져"
악시오스, 피델리티 인용해 보도…지난달 욕설 파문 등 영향 추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의 기업 가치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인수된 뒤 1년여 만에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31일(현지시간) 금융투자회사 피델리티의 분석을 인용해 비상장 기업인 X의 기업 가치가 머스크에게 인수됐을 당시와 비교해 71.5%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2022년 10월 트위터를 440억달러(약 57조원)에 인수한 뒤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하고 이름을 X로 바꿨다.
피델리티는 X의 기업 가치가 지난 11월 한 달 동안에만 10.7% 깎인 것으로 분석했다.
악시오스는 머스크가 지난 11월 29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공개 대담에 나와 X에 광고를 중단한 기업 경영자들을 향해 거친 욕설을 내뱉은 사건이 기업 가치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했다.
머스크는 당시 X를 둘러싼 반(反)유대주의 논란 이후 월트디즈니, 애플 등 대기업들이 X에 광고를 끊자 자신을 돈으로 협박한다며 분노를 표시했다.
악시오스는 비슷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회사인 메타의 주가가 11월 한 달간 4.9% 상승한 흐름과 대비된다고 짚었다.
다만 악시오스는 피델리티가 X의 재무 성과에 관한 내부 정보를 많이 갖고 있지는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X의 기업 가치가 다르게 평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