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에스원은 올해 AI 보안 솔루션이 인기를 끄는 한편 얼굴인식 기술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스원은 2일 자사 고객과 SNS 방문자 1만468명이 응답한 설문 조사 결과를 담은 '2024년 보안 트렌드'를 발표했다.
에스원은 지난해 '묻지마 강력범죄'가 잇따랐기에 AI 기반 지능형 CCTV 같은 사전 예방 솔루션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발생하는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필요한 보완책을 묻는 말에 응답자의 70%가 "지능형 CCTV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에스원은 '기존에 사용 중인 보안 시스템 외에 추가로 도입하고 싶은 솔루션'으로 응답자의 37%가 얼굴인식 출입관리를 꼽았다며 향후 생활 전반에 얼굴인식 솔루션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원에 따르면 지난해 얼굴인식 솔루션의 월평균 판매량이 2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에스원은 정보보안 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보급도 늘어날 것으로 봤다.
에스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접 전산 서버를 운영하는 형태에서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했거나 도입할 예정이라는 응답자는 56%에 달했다.
에스원은 작년 지능형 CCTV, 모바일 사원증, 원격 건물관리 솔루션 등 이른바 'ESG형 보안솔루션'이 인기를 끌었다며 올해에도 같은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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