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규모 7.6 지진 여파로 대한항공 일본행 일부 노선 운항이 지연됐다.
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이시카와현 고마쓰시(市)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775편은 약 2시간 30분 지연된 오전 10시 7분께 이륙했다.
이에 따라 고마쓰에서 이날 오전 11시 15분 이륙이 예정됐던 대한항공 KE776편(귀국편)은 오후 1시 15분께로 운항이 약 2시간가량 밀렸다.
고마쓰는 지진이 일어난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직선거리로 약 110㎞ 떨어진 곳에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6일까지는 이시카와현 지진에 따른 영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상황을 면밀히 주시 중이다. 현지 승객이나 직원, 공항 시설 등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에서 일본 도쿄, 오사카 등 다른 지역을 오가는 국적 항공사들의 노선은 이번 지진에 따른 영향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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