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을 계약하며 올해 첫 수주를 따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선사와 8만8천㎥급 LP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천32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 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발주된 LPG·암모니아 운반선 39척 중 60%에 달하는 23척을 수주한 바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역시 가스운반선 수요가 지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업체와 기술 격차를 유지해 올해 수주 목표액인 135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https://img.wowtv.co.kr/YH/2024-01-05/AKR20240105047200003_01_i.jpg)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