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미국 엔비디아가 뉴욕 증시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국내 AI(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종목의 주가도 9일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1.03%)와 이수페타시스[007660](3.15%), 한미반도체[042700](1.03%) 등이, 코스닥시장에서는 ISC[095340](4.48%)가 상승했다.
이는 전날(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중국용 반도체 칩의 대량 생산을 오는 2분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6.43% 오르며 522.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8일 온라인을 통해 성능을 한층 개선한 그래픽카드(GPU)인 RTX 4070 슈퍼, RTX 4070 Ti 슈퍼, RTX 4080 슈퍼 등 세 가지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는 이들 제품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수출 제한 규정에 걸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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