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DL이앤씨[375500]는 협력사와 함께 통합업무 매뉴얼을 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말 시작한 통합업무 매뉴얼 제작 작업은 기업 혁신을 위한 첫걸음에 해당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본사와 협력사 직원들이 공조해 현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문제의 원인과 현상을 파헤치고, 이러한 문제가 원가나 안전 등 전후 공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 품질 수준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기존 건설업의 관행과 폐단을 과감하게 드러냄으로써 악순환을 끊고 산업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현장 최고 전문가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매뉴얼에 담기 위해 주요 협력사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마창민 대표가 직접 주요 협력사 대표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했으며, 협력사 현장 소장 및 임원진과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DL이앤씨는 익명 소통 채널도 개설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건의 사항이 실제 현장에 반영되면서 이 소통 채널에 참여한 인원이 3천여명에 이른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조만간 매뉴얼 제작을 완료해 현장에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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