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편의점, 연초부터 계란값 등 '밥상 물가안정' 경쟁

입력 2024-01-11 15:09  

마트·편의점, 연초부터 계란값 등 '밥상 물가안정' 경쟁
한 판 4천990원 미국산 계란 공수·PB 생수 등 동결 선언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연초부터 밥상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며 계란과 콩나물 등 필수 식료품 할인·기획전을 경쟁적으로 내놓았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달 4∼10일 올해 첫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두부·콩나물 등 200종을 원플러스원(1+1)으로 판매한 데 이어 이날부터 국내산보다 30% 저렴한 '미국산 계란' 판매를 시작했다.
홈플러스가 공수한 미국산 계란은 30구 한 판에 4천990원이다.
이마트[139480]도 지난 4일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에 제공하겠다는 '가격파괴 선언'을 하고, 매달 식품 3종을 초저가에 팔기로 했다.
이마트가 선정한 1월 가격 파괴 3종은 삼겹살·대파·호빵으로 정상가 대비 30% 할인 중이다.
이마트는 "고물가로 시름이 커진 고객이 가장 원하는 것은 다름 아닌 '꼭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사는 것'이기에 이를 충실히 이행하고자 한다"고 파격 선언 취지를 밝혔다.
롯데마트 또한 오는 17일까지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선보이는 '값진행사'를 진행하며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계란과 삼겹살, 백숙용 생닭 등 농축산물은 최대 30% 할인한다.



편의점 업체도 밥상 물가 안정 행사를 잇달아 내놓았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계란과 콩나물 등 20종을 싸게 파는 신년맞이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굿민안심달걀15구'와 '굿민안심콩나물', '굿민국산콩두부' 등 3종을 시중가 대비 10∼20% 저렴하게 판다.
GS25는 '우리동네GS' 앱에서 매주 화요일 파격딜 예약 서비스를 선보이고, 지난 9일 첫 번째 행사 상품으로 계란과 사과, 삼겹살, 한우 등심을 각 2천24개 한정 판매했다. 계란 30구 한 판은 2천400원에 팔았다.
이마트24는 자체 브랜드(PB) '아임e' 커피, 우유, 생수 6종의 가격을 올해 1분기까지 동결한다고 선언했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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