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에서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해당하는 대학입학공통테스트(이하 공통테스트)가 13일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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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14일까지 이틀간 치러지는 올해 시험에는 49만1천914명이 지원했다.
작년보다 2만667명이 줄었다.
일본에서도 학생 인구가 주는 가운데 논술이나 고교 내신성적, 추천 등 방식으로만 선발하는 학생 비율이 높아지면서 공통테스트 지원자는 감소세를 보여왔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공통테스트 지원자 수가 50만명을 밑돌기는 대입시험 이름 변경 전인 '대학입시센터시험' 시절까지 포함하면 32년 만이다.
지원자들은 이날 지리역사와 공민(公民), 국어, 영어 듣기를 포함한 외국어 시험을, 14일에는 이과(理科)와 수학 시험을 치르게 된다.
한편, 새해 첫날인 1일 발생한 노토반도 강진 피해 지역 수험생을 위해 오는 27∼28일 공통테스트가 추가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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