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프 외교장관 "우크라에 필요한 만큼 지원"

입력 2024-01-1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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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프 외교장관 "우크라에 필요한 만큼 지원"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와 독일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신임 외교부 장관은 이날 베를린에서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과 처음 회동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필요한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세주르네 장관은 "이는 우리의 가치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유럽 차원에서 조율된 행동을 조직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베어보크 장관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땅에서 철수할 때까지 우크라이나 편에 남아있어야 한다"고 동조했다.
지난 11일 외교장관에 임명된 세주르네 장관은 이틀 만인 13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의 지원이 끊길 것을 우려해 지난달부터 미국과 유럽 각국을 돌며 지속적인 지원을 호소해 왔다.
s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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