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15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6원 오른 1,317.1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313.5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1,31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환율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에 따라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한 영향으로 상승압력을 받았다.
미국과 영국이 예멘의 반군인 후티를 공습해 중동에서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고, 대만 대선에서는 친미·독립 성향인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총통으로 선출되면서 중국과의 관계 악화 우려가 커졌다.
이날 위안화 움직임도 환율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6.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5.02원)보다 1.84원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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