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계서 명망 높은 CSR 분야 최고 전문가…재단 성장 기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무성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를 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정 신임 이사장을 "국내외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한 연구와 사회공헌 전략 수립 자문 등의 활동을 해온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 최고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재단은 또 정 이사장에 대해 "복지계에서 명망이 높은 교수로, 국가와 지자체의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두 차례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며 "다양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재단이 사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재단으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 이사장은 1959년생으로 숭실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사회복지학)와 시카고대(복지행정학)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5대 숭실사이버대 총장, 제38대 한국사회복지학회장,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평가 총괄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몽구 재단의 역대 이사장은 1대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2대 유영학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3대 신수정 전 서울대 음대 학장, 4대 권오규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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