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제주서 발사체 '블루웨일1' 상단 활용 준궤도 시험발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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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발사체 개발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12일 우주산업 부품 국산화 사업인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 참여 기업 기술을 활용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 중인 엔디티엔지니어링, 단암시스템즈, 한양이엔지[045100]는 각각 소형 발사체 체계에 활용할 수 있는 ▲ 공통 격벽 추진체 탱크 ▲ 에비오닉스 통합기술 ▲ 단간 연결 엄빌리컬 기술 제공에 협력하고, 페리지는 이를 발사체 개발에 활용한다.
페리지는 액체 메테인을 연료로 쓰는 소형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사체 재사용을 위한 수직이착륙 시험에 성공했으며, 올해 상반기 제주에서 자체 개발한 바지선 형태 해상 발사장에서 블루웨일1의 상단을 활용한 준궤도 시험발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서성현 페리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기술과 노하우 연계로 소형 우주발사체 개발에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형위성 수송 기업으로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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