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이닉스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9천200∼1만1천원) 상단을 초과한 1만4천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1천950개 기관이 참여해 67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전체 참여 기관의 99.7%가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약 420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천270억원 수준이다.
1984년 설립된 이닉스는 이차전지 부품인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해당 제품들은 이차전지 이용 시 화재 발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22년 연결 기준 1천143억원의 매출과 9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국내 생산 시설 증설과 해외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23∼24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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