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네오이뮨텍[950220]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 NT-I7이 췌장암 대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오이뮨텍은 연구 개발 세금 감면, 허가 심사 비용 면제, 7년간 미국 독점 마케팅 등 FDA가 제공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NT-I7은 면역 세포인 T세포를 증폭시키는 치료제다. 네오이뮨텍은 T세포가 부족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작은 암 환자에게 NT-I7과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할 경우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오이뮨텍은 "기존 면역항암제들이 넘지 못한 난치암 중 췌장암에서 NT-I7이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췌장암 외에 교모세포종, 대장암 등 다른 암종에서 NT-I7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있어 치료 대안이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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