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최근 관객 수 1천만명을 넘은 영화 '서울의 봄' 효과로 작년 12월 영화관 매출이 전월 대비 12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작년 연말 영화관, 식음료 등 분야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영화 업종은 코로나19 팬데믹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성장으로 지속적인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
BC카드는 "작년 11월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이 12월에만 관람객 890만명(매출액 870억원)을 동원하면서 영화관 매출 급증에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고물가가 지속하면서 꾸준히 매출이 하락하던 식음료 분야도 연말 효과로 작년 12월 매출이 13.6% 증가했다. 식음료 분야에 포함된 주점 업종 매출 역시 18.4% 늘었다.
반면 레저 분야는 급격히 하락한 기온에 따른 스포츠 업종 수요 감소로 매출이 2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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