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OCI와 통합해도 기존 상속세 안 줄어"

입력 2024-01-22 17:0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한미약품그룹 "OCI와 통합해도 기존 상속세 안 줄어"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한미약품그룹은 OCI그룹과 통합이 상속세를 절감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기존 상속세 금액은 이미 확정됐으며, 이 금액을 절감하는 방법은 없다고 22일 입장문을 냈다.
이는 최근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양사 간 합병은 최대 주주 할증 적용을 피해 상속세를 절감하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한 데 따른 것이다.
현행법상 최대 주주 등으로부터 주식을 상속받으면 할증이 적용돼 세율이 60%까지 올라가는데, 통합으로 양사가 서로의 최대 주주가 되면 다음 세대에 할증 없이 상속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관해 한미그룹 관계자는 "한미그룹 최대 주주 가족은 2020년 말 5천400여억원의 상속세를 부과받고 작년까지 절반을 납부했으며, 나머지 절반도 법 규정에 따라 향후 3년 내 할증된 세액으로 납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해지지도 않은 미래의 상속세를 현재 시점에서 논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며, 과도한 추정에 의한 잘못된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 경영진의 나이를 감안할 때 다음 세대 상속은 수십 년 후에나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과도한 추정에 의한 단편적인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12일 한미약품그룹과 소재·에너지 전문 OCI그룹은 각 사 현물 출자와 신주 발행 취득 등을 통해 통합하는 합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hyun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