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재난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 전용 차량'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 스타리아 승합차를 개조해 만든 배터리 충전차는 지진이나 홍수 등 재난 발생 지역에서 대민 지원 활동을 하기 위해 6천만원을 들여 만들었다.
최대 68대의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지하철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라우터를 장착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휴대용 TV 'LG 스탠바이미 GO' 2대가 실려 재난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무선 연결 프린터도 비치했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지난 2022년 6월 밀양 산불, 2022년 9월 포항 태풍, 지난해 4월 홍성 산불 피해 현장 등에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소와 와이파이존을 설치한 바 있다.
이번에 제작한 배터리 충전차는 앞으로 전국 재난 구호 현장에 파견해 피해 주민은 물론 소방관과 군인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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