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미뉴햄프셔주]·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김동현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23일(현지시간) 뉴햄프셔 경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축하를 전하면서도 경선을 계속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트럼프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되자 뉴햄프셔주 콩코드에 있는 선거본부에서 연단에 올라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를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기가 끝나려면 멀었다. 아직 여러 주가 남아 있다"면서 "다음은 내가 사랑하는 사우스캐롤라이나다"라고 밝혀 사퇴하지 않고 계속해서 경선에 참여할 것임을 약속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2월 24일 경선이 예정된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생으로 이곳에서 주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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