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월 14∼2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2만5천 건 늘어난 21만4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 건보다 1만4천 건 많은 수치로, 4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전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18만9천 건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2022년 9월 이후 약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업의 정리해고 동향을 반영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세로 반전했지만,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20만 건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해왔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3만 건으로 전주보다 2만7천 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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