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에서 구호품을 기다리던 군중을 공격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P 통신이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시라프 알키드라 보건부 대변인은 "오늘 가자시티의 한 교차로에서 구호품을 기다리던 사람들을 이스라엘군이 공격했다"며 "그 결과 여러 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보건부 측은 이스라엘군이 어떤 종류의 무기로 군중을 공격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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