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KB금융그룹은 30일 블라인드 펀드(Blind Fund)의 투자결정·운용 과정에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투자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 대상을 사전에 정해놓지 않고 투자금을 유치한 뒤 우량 투자 대상이 확보되면 투자를 집행하는 펀드를 말한다.
앞으로 KB자산운용, KB인베스트먼트 등 펀드 운용 계열사는 투자 대상의 ESG 경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ESG통합역량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산업·섹터별 투자 적격 대상을 선정한다.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등 투자 집행 계열사도 체크리스트에 따라 펀드 운용사의 ESG역량 등을 따진 뒤 투자할 펀드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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