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일 미국 빅테크에 투자하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상품 상장 5개월 만에 1천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의 순자산액은 전날 기준 1천56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9월 상장 이후 5개월 만에 1천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가 670억원에 달해 순자산 1천억원 돌파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품 기초지수는 'Solactive US Big Tech Top7 Plus Price Return Index'의 원화 환산 지수다. 편입 종목은 총 10개로 특히 지난해 S&P500지수 강세를 이끌었던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미국 빅테크 7개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95%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7.10%로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 1.85%를 크게 웃돌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 상품은 현재 시장의 화두인 인공지능(AI), 클라우드와 같이 성장을 주도하되 높은 연구·개발(R&D) 비용 투자를 통해 강력한 기술적 해자를 구축한 종목들로 구성된 만큼, 장기적으로 꾸준히 좋은 성과를 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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