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이차전지 부품 기업 이닉스[452400]가 상장 첫날 165% 급등했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이닉스는 공모가(1만4천원)보다 165% 상승한 3만7천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보다 232.50% 높은 4만6천550원으로 장을 시작해 장 중 한때 주가가 5만1천700원(269.28%)까지 오르며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바라보기도 했으나 장 후반 오름폭이 다소 줄었다.
이닉스는 이차전지 부품인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 등 이차전지 화재를 막는 제품들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2022년 연결 기준 1천143억원의 매출과 9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국내 생산 시설 증설과 해외 진출 등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상장을 앞두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범위(9천200∼1만1천원) 상단을 초과한 1만4천원으로 정해졌고,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천997.3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 증거금이 10조원 넘게 모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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