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장기물 위주 강세(종합)

입력 2024-02-02 17:10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장기물 위주 강세(종합)
3년물 연 3.248%, 1.9bp↓…20년·30년물은 7∼8bp 하락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일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장기물 위주로 강세가 나타났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여,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뜻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9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24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287%로 5.2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3bp 하락, 1.1bp 하락으로 연 3.260%, 연 3.30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257%로 7.1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8.1bp 하락, 8.0bp 하락으로 연 3.208%, 연 3.183%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 내 특별한 재료는 없었으나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메시지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은 점이 확인되며 안도감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전날 "FOMC가 3월 회의 때 (금리를 인하할 만큼) 확신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을 차단했으나, 시장은 되려 5월 중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며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또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장기물의 금리가 많이 밀렸던 만큼 이날 장기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급상으로는 외국인의 3·10년물 국채 선물·실물 순매수 규모도 큰 편이었다"라고 전했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3.333 │ 3.338 │ -0.5 │
├─────────┼─────────┼────────┼────────┤
│ 국고채권(2년) │ 3.309 │ 3.320 │ -1.1 │
├─────────┼─────────┼────────┼────────┤
│ 국고채권(3년) │ 3.248 │ 3.267 │ -1.9 │
├─────────┼─────────┼────────┼────────┤
│ 국고채권(5년) │ 3.260 │ 3.293 │ -3.3 │
├─────────┼─────────┼────────┼────────┤
│ 국고채권(10년) │ 3.287 │ 3.339 │ -5.2 │
├─────────┼─────────┼────────┼────────┤
│ 국고채권(20년) │ 3.257 │ 3.328 │ -7.1 │
├─────────┼─────────┼────────┼────────┤
│ 국고채권(30년) │ 3.208 │ 3.289 │ -8.1 │
├─────────┼─────────┼────────┼────────┤
│ 국고채권(50년) │ 3.183 │ 3.263 │ -8.0 │
├─────────┼─────────┼────────┼────────┤
│ 통안증권(2년) │ 3.304 │ 3.319 │ -1.5 │
├─────────┼─────────┼────────┼────────┤
│회사채(무보증3년) │ 3.982 │ 4.001 │ -1.9 │
│ AA-│ │││
├─────────┼─────────┼────────┼────────┤
│CD 91일물 │ 3.680 │ 3.680 │ 0.0 │
└─────────┴─────────┴────────┴────────┘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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