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현대차 적정 PBR 0.9배…주가 34만원으로 상승 가능"

입력 2024-02-05 08:37  

삼성증권 "현대차 적정 PBR 0.9배…주가 34만원으로 상승 가능"
기아는 적정 PBR 1.36배·적정주가 18만6천원 제시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5일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목표주가를 동시에 상향 조정하면서 올해 추정 실적을 토대로 현대차의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9배라고 분석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에 대해 "지난 3년간 이어진 실적 호조 및 가이던스 달성으로 해외투자자들이 올해 가이던스에 대해서도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며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이 코로나19 이전으로 점진적으로 회복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목표 PER을 5배에서 6배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9만원으로, 기아는 12만원에서 14만5천원으로 올려 잡았다.
그는 "올해 추정 실적 기준으로 PBR/자기자본이익률(ROE)을 분석하면 목표 PER은 7배까지 상향 가능하다"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중국업체의 올해 PBR/ROE 상관관계로 분석하면 현대차의 적정 PBR는 0.89배로 이를 대입한 적정 주가는 34만원"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방식으로 기아의 적정 PBR을 계산하면 1.36배로 나오며 이를 토대로 적정주가를 산출하면 18만6천원이 된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의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2024년 주주환원율을 29%라고 산출하며 "2023년말 현금 여력과 기아와의 시가총액 격차 축소 현황을 감안하면 2월말 발표되는 정부 정책에 맞춰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기아에 대해서도 "기아는 작년 말 순현금이 16조7천억원으로, 분기별로 현금이 2조원 이상 축적되고 있다"며 "상반기에 현금 축적 추이에 따라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nor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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