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에어컨 교체 등 5만4천가구 지원…올해 1천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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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6일부터 '2024년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지원 신청을 받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주민 5만4천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와 에어컨 등 고효율 난방기와 냉방기를 설치해주거나 창호 공사 등을 통해 주택 단열 기능을 높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택 외에 사회복지시설 750곳도 지원 대상이다.
난방 기기의 경우 가구당 240만원까지, 냉방 기기의 경우 가구당 75만원까지 지원된다.
정부는 올해 이 사업에 모두 1천57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지원을 원하는 이들은 관할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냉방 지원은 오는 26일부터, 난방 지원은 3월 중순 이후 신청을 받기 시작한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이 사업 지원을 받은 대전 중구 사회복지시설인 좋은이웃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분들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복지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는 등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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