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5만5천원→5만원 하향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HL만도[20432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데 대해 "주요 배터리 전기자동차(BEV) 업체의 보수적 재고 운영과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효과가 외형 성장 둔화로 이어졌다"고 6일 평가했다.
전날 HL만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1천904억원, 영업이익 5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 2조2천억원과 981억원에 못 미친 결과다.
조희승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선제적으로 비용을 인식하고 올해 조직 개편과 자산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우선 목표로 삼을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올해 HL만도의 매출액을 8조7천억원, 영업이익을 3천482억원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HL만도가 올해 말부터 차세대 제품을 양산하면서 다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조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5만5천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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