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750원 배당…별도 기준 영업이익의 10% 이상 배당 계획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섬[020000]이 고물가, 고환율 등에 따른 의류소비 침체 등의 여파로 작년 영업이익이 40%가량 감소했다.
한섬은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줄어들었다고 6일 공시했다.
작년 매출은 1조5천289억원으로 0.9% 감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감소했으며 매출은 4천532억원으로 0.3% 늘었다.
한섬은 "가을·겨울 시즌 제품 판매 증가로 4분기 매출이 신장세로 돌아섰으나 신규 브랜드 론칭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섬은 작년 결산 결과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3.86%이며 배당금 총액은 165억원이다.
한섬은 또 사업연도 기준 2023∼2026년 4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배당하는 내용의 중장기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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