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단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오픈엣지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31억원,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2023년 연간으로는 매출 189억원, 영업손실 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8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4% 감소했다.
작년 말 연결 기준으로 이 회사 자산은 444억원, 부채는 245억원이다. 연간 적자의 영향으로 자본은 전년보다 124억원 줄었고, 부채는 29억원 늘었다.
오픈엣지 이성현 대표는 "지난해 반도체 산업 전반의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축적된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이 2배 가까이 성장하고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며 "최근 데이터센터와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용 반도체 IP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수익성 대폭 개선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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