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최근 전쟁 포로 100명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8일(현지시간)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포로 100명을 교환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가 중재자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돌아온 러시아군 포로들은 모스크바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텔레그램 글을 통해 포로 교환 사실을 확인하면서 "귀환한 우리 군인들은 2022년 5월 러시아군에 점령됐던 마리우폴의 아조우해 항구에서 3개월간 방어 작전에 참여했던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이번 포로 교환이 2022년 전쟁 발발 후 주기적으로 진행된 포로 교환 절차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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