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부통령 수행해 뮌헨안보회의 참석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4∼17일(현지시간) 알바니아와 독일(뮌헨)을 잇달아 방문해 러시아의 침공에 만 2년 가까이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한다.
블링컨 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알바니아를 방문해 양자 협의를 진행한 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수행해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한다고 미 국무부가 9일 밝혔다.
뮌헨 안보회의에서 블링컨 장관은 참가국 요인들과의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전했다.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골자로 하는 긴급 안보 예산안이 미국 의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블링컨 장관은 세계 각국 외교·국방 분야 고위 관리들이 대거 참석하는 뮌헨 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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