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구성 종목서 제외된 현대미포조선·F&F 52주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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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한진칼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됐다는 소식에 13일 주가가 장중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21.87% 급등한 20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칼[180640]은 장중 8만7천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으나,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1.18% 내린 7만5천6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지수 편입에서 제외된 종목은 대체로 장중 내림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미포조선[010620]과 호텔신라는 각각 전장 대비 6.97%, 2.15% 하락 마감했다.
특히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장중 6만2천1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F&F는 장중 6만6천400원까지 내리며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장 대비 0.71% 오른 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JYP엔터테인먼트와 펄어비스도 각각 2.10%, 0.46% 하락했다.
이날 MSCI는 2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한진칼을 새로 편입하고 F&F[383220], 호텔신라, 현대미포조선, JYP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등 5개 종목은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이날 강송철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입 수요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1천100억원, 한진칼은 1천15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지수 제외에 따른 매도 수요는 JYP 엔터테인먼트 1천250억원, 호텔신라 1천100억원, 현대미포조선[010620] 9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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