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배당액 200원으로 높이고 자사주 6.1%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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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SK네트웍스[00174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3.6% 증가한 2천3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9조1천339억원으로 전년보다 3.1%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4천71억원, 영업이익은 505억원을 기록했다.
워커힐 및 주요 투자사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수익이 본격적으로 확대했다고 SK네트웍스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정기 배당액을 높이고, 자사주 6.1%를 소각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 이사회는 이날 기존에 보통주당 120원(우선주 145원)이었던 정기 배당을 200원(우선주 225원)으로 높이는 안건을 의결했다.
또 다음 달 초에는 1천450만363주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이는 전체 주식의 6.1% 규모로, 평균 취득단가 기준 770억원 규모에 이른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자사주 5%를 소각한 바 있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 호실적을 만들어낸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더욱 확실하고 빠르게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경영층의 의지를 담아 시행하는 주주환원 정책이 더 큰 가치 창출과 기업 가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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