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LIG넥스원[079550]은 14일 군인공제회, IBK캐피탈과 함께 국방 분야의 미래기술 발전을 견인할 유망 기업 발굴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LIG넥스원과 군인공제회, IBK캐피탈은 이날 서울 강남구 군인공제회에서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조성을 위한 결성식을 열었다.
이번 방산혁신 펀드는 총 800억원 규모다.
군인공제회 400억원, LIG넥스원 150억원, IBK캐피탈 250억원 등을 출자해 블라인드펀드로 조성된다.
LIG넥스원과 IBK캐피탈이 공동 운용사를 담당하며 인공지능(AI), 로봇, 무인화부터 사이버, 항공우주, 반도체, 신소재 등에 이르는 국방·미래 분야의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한다.
LIG넥스원은 유망 스타트업 조기 발굴, 방위산업 진출 지원, 네트워크 교류 등을 통해서도 방산 업계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첨단 무기체계 개발 과정에서 쌓아온 네트워크에 더해 군인공제회의 인프라, IBK캐피탈의 펀드 운용 노하우를 접목함으로써 방산 펀드가 'K-방산' 생태계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결성식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 함석호 IBK캐피탈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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