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세계 최대 방산업체 중 하나인 독일의 라인메탈이 우크라이나에 탄약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라인메탈은 이날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방산업체와 현지 생산공장 합작 설립 및 공동 운영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합작 사업에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업체명이나 구체적인 공장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새로 신설될 현지 공장에서 155㎜ 포탄을 생산할 계획이며, 합작 회사 지분은 라인메탈과 우크라이나 파트너사가 각각 51%, 49%씩 보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라인메탈은 이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이 지원한 무기에 대한 정비·보수 공동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향후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장갑차를 직접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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