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에어서울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3천109억원, 영업이익 644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 2022년(1천499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은 2022년 적자(-66억원)를 기록한 데서 흑자 전환했다. 2015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20.7%로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다고 에어서울은 밝혔다.
에어서울은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펜트업(pent-up·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현상) 효과로 2022년 4분기 흑자 전환한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에어서울은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집중된 일본과 베트남, 중국 장자제 등 수익성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재운항에 나서고 항공편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올해도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노선 운영을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