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평의회 수장 도전' 스위스 前대통령 우크라 방문

입력 2024-02-21 19:30  

'유럽평의회 수장 도전' 스위스 前대통령 우크라 방문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알랭 베르세 전 스위스 대통령이 전쟁 발발 2년에 맞춰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연방 외교부에 따르면 베르세 전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도착해 우크라이나 의회 대표 등을 면담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재임 중이던 작년 11월 말에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전후 재건 지원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은 베르세 전 대통령이 유럽평의회 사무총장직에 도전하기로 하면서 우크라이나 의회의 지지를 요청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유럽평의회는 민주주의, 인권, 법치 수호를 위해 활동하는 국제기구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창설됐다. 스위스 연방 외교부는 그의 유럽평의회 차기 사무총장 입후보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스위스 연방 외교부는 "베르세 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당사국의 책임과 정의를 보장하기 위해 유럽평의회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얘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2011년 스위스 연방장관들의 회의체인 연방평의회 구성원이 된 이후 2차례 대통령직을 수행했고 지난해 말 대통령 임기가 끝났다. 스위스는 연방장관 7명이 순환하며 1년씩 대통령을 맡는다.
prayerah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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