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영 B' 등급서 한단계 상승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한화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경영 B' 등급에서 한 단계 오른 것이다.
영국에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요구하고 이를 평가하고 있다.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꼽힌다.
CDP 등급은 리더십 A·A-, 경영 B·B-, 인식 C·C-, 공개 D·D- 등 8단계로 나뉘어있다.
지난 2021년부터 CDP 평가에 참여해온 한화는 204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0을 목표로 로드맵을 마련해 이행 중이다. 이사회 산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국형 RE100에 동참,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남욱 한화 ESG협의체 환경경영모듈장은 "리더십 등급 획득은 한화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노력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대응 노력에 동참하면서 '넷제로 2040'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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