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2일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총망라한 반도체 ETF 가이드북을 내놨다고 밝혔다.
해당 가이드북은 반도체 제조 공정과 밸류체인 등 산업 관련 기초 지식부터, '어드밴스드 패키징',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과 같은 최신 기술 트렌드까지 반도체 산업에 대한 내용을 폭넓게 수록한 안내서다.
현재 미래에셋운용은 총 9종의 TIGER 반도체[091230] ETF를 운용 중이며 이들 ETF의 순자산 합계는 3조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TIGER 반도체 ETF의 대표 상품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전날 기준 순자산 규모가 1조8천억원을 넘었다.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반도체 투자 ETF 중 최대다.
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반도체 상위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Fn반도체TOP10 ETF'의 순자산도 7천억원 규모로 증가, 국내 반도체 기업 투자 ETF 가운데 순자산 1위에 올랐다고 미래에셋운용은 소개했다.
미래에셋운용 ETF운용 본부의 김병석 매니저는 "최근 AI 기반 서비스 확산으로 반도체 업황 개선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산업 내에서도 높은 성장성을 지닌 분야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가이드북이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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