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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가 이집트에 향후 2개월간 350억 달러(약 46조6천억원)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하기로 했다고 AFP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는 이날 카이로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집트의 외채 상환 능력을 위협하고 공식 환율과 암시장 환율의 괴리를 초래한 파운드화의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위기 속에 국제통화기금(IMF)과 추가 차관 제공을 협상중인 이집트는 지난 1일에는 협상 진전을 위해 기준금리를 깜짝 인상한 바 있다.
이집트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초 사상 최고인 38%까지 올랐다가 최근 둔화세지만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홍해 상선 공격에 따른 긴장 고조로 수에즈 운하 통항료 수입이 급감해 어려움이 가중됐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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