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삐아는 27일 "기초부터 색조를 아우르는 브랜드 간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시장 비중을 키우면서 K뷰티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춘 삐아 대표이사는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삐아의 상장 비전을 이 같이 전했다.
2004년 설립된 삐아는 동명의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 제조·판매사다. 주력 제품은 립스틱, 틴트, 아이섀도 등 색조화장품이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279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이다.
박 대표는 "삐아는 20년 이상 화장품에 전문화된 노하우를 보유한 회사이면서 킬러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면서 "업계 상위권 이익률 달성하고 있고, 운영 경험상 최적의 효율을 나타냄으로써 수익성이 양호한 회사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삐아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신영해피투모로우제7호와 스팩 소멸 방식을 통해 합병한다.
합병기일은 다음 달 9일로 예정됐으며 같은 달 25일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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