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기아 '체인지 더 컬러스'·삼성전자 '비스포크 러그'
이노션, 10개 부문 본상 받아 '최다 수상'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국광고주협회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공동 주최하는 '제32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수상작 41편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집행된 광고 작품을 대상으로 TV, 디지털, 인쇄, 영상, 옥외(OOH) 영상, 오디오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친환경 가치를 전달한 기아의 '체인지 더 컬러스'(이노션), 신혼부부의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러그'(제일기획) 등 2편이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TV 부문에서 한화의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이노션), 인쇄 부문에서 ㈜LG의 'LG의 클린테크 시리즈'(HSAD), 오디오 부문에서 S-OIL의 '구도일 캔 두잇'(HSAD)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광고주협회장상은 현대자동차의 '멈추지 않는 자동차'(이노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상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피싱·스미싱 예방-심청'(마더스플랜컴퍼니)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외에도 TV 부문 12편, 디지털 부문 14편, 인쇄 부문 3편, OOH 영상 부문 4편, 오디오 부문 1편 등 총 34편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노션은 이번에 대상 1개, 장관상 1개, 한국광고주협회상 1개, 좋은 광고상 7개 등 총 10개 부문에서 본상을 받으며 국내 광고회사 중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김정아 이노션 부사장은 "국내 광고제를 대표하는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의미 있는 수상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광고주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울림을 선사하는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인 김영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회장은 "올해 수상작은 혁신적 기술로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사회적 문제에 대안을 모색한 캠페인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제32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은 오는 3월 7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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