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계속되는 항공 고운임 추세에 티웨이항공[091810]이 올해 기존 추정치보다 32% 많은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4일 예상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3천490억원, 영업이익 1천39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티웨이항공의 올해 추정 영업이익을 기존 1천330억원에서 1천75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세호 연구원은 "여객기 공급 증가 속도가 빠르지 않아 높은 운임이 유지되고 있고 올해도 이런 추세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며 이처럼 전망했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이르면 6월부터 유럽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고, 이로 인한 구조적 기업가치 증대가 기대된다고 배 연구원은 설명했다.
6월부터 파리 노선 취항이 시작될 경우 연환산 기준 4천500억~5천억원 수준의 매출 기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티웨이항공의 투자의견와 목표주가는 '매수'와 3천4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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