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CJ ENM이 운영하는 패션 버티컬 플랫폼 셀렙샵(CELEBSHOP)이 첫 번째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자신만을 위한 소비와 경험을 중시하는 35∼44세 여성을 겨냥한 숏폼(짧은 영상)으로 새로운 쇼핑 행태를 제시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캠페인 기간 1천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하는 퀴즈 이벤트, 에르메스·샤넬·디올·루이비통 등 명품 컬렉션을 '0원'에 받아볼 수 있는 럭셔리 래플 등 다양한 행사를 병행한다. 잡화, 명품, 패션의류 등 카테고리별 특가 판매도 있다.
셀렙샵은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1980∼1994년생) 여성을 겨냥해 지난해 9월 선보인 패션 버티컬 플랫폼이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셀렙샵'에서,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와 명품은 '바니스 뉴욕'에서 각각 구매할 수 있도록 '듀얼앱'으로 만들었다.
앱 론칭 이후 주요 서비스 지표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셀렙샵 앱 순 사용자 수(MAU)는 사전 오픈 기간(2023년 1∼7월) 평균 대비 1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세배 가까이 늘었고 재주문 고객도 18%포인트 증가했다. 고객 비중은 셀렙샵이 주력으로 삼은 30·40세대가 65%, 20대가 20%로 전체 85%에 이른다.
CJ ENM 패션신사업담당 황예나 사업부장은 "미디어 소비 호흡이 짧아지는 추세가 쇼핑 영역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독보적인 영상 기획·제작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렙샵 앱 안에서 숏폼 콘텐츠 자원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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